Jan 28, 2010

090911 에어리비치로 간 리타의 하루...



오랜만에 호주일기를 다시금 쓰는군요..

사실 저는 벌써 그러니까.. 한국으로 와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정리하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그런지..

재미가 없어서 그런지.. 별로 읽어주시는분도 많지 않은 것 같고 ㅋㅋㅋ

보셨으면 리플을 달아주세요! (왜 이런거에 목숨걸게 되는지 이해됌..)


어쨌든..

이번 사진들을 보면서 호주쉐어문화에 대해 써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미 쉐어에 대해서는 많이 많이 썼으므로.. 리타의 입장에서 하루를.. 썼습니다.




9월11일..


쥬드와 헤어지고, 먼저 에어리비치로 온지도 어언.. 몇일..

미리 인터넷을 뒤진 덕분에.. 어렵지 않게 집을 렌트하긴 했는데..

쉐어생 구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

게다가.. 사야 될 것들은 왜그리 많은지...

하지만, 이것저것 살림을 사고나서 렌트수익금에서 제하고 나면 손해보지는 않으니.. 열심히!

오늘은 쉐어생을 구하기 위해 광고를 붙이러 나왔다.

엑... 왠 광고가 이리 많은지...

경쟁률이 치열한데 작고 지저분하고 더운 우리집에 과연 쉐어생이 구해질까?

한국인은 같이 살기가 싫은데 (.. 라고 생각할듯함..)

아.. 이번에는 제발.. 외국인 (한국인도 외국인이거든?;;)이랑 살았으면 좋겠다.

어디한번 광고를 볼까나?




음.. 더블룸이면.. 160~200 사이고, 싱글이면 90~130 사이구나..

전기세 포함 안된것도 있으니.. 대충.. 우리집에 맞는 가격을 써서 붙이고..

집은 무조건 깨끗하고 예쁘다고 쓰고 (거짓말..)

ㅋㅋㅋ 뭐 이러면 쉐어생이 들어오겠지?






어랏..





차가 있네.. 안그래도 차사야되는데.. 이걸 살까 말까?

음.. 쥬드한테 물어봐야겠다. 근데 가격이 너무 괜찮네.. 레고도 5달이나 남았으니....

일본 돌아가기 전까지 쓰고도 좀 남네..

한번 찾아가볼까?


따르릉 따르릉


리타 : 모시모시

차주인 : 응?

리타 : 내가 니 차보고싶어 지금 어디야?

차주인 : ㅋㅋㅋ 에어리비치로 와 ~ 보여줄게

리타 : 알았어 금방 간다 차 팔지말고 기다려 ~











헉... 내부가 정말 지저분하다.. 정비받은지 일억만년은 되었나보네?

이런거 타고다니다 사고라도 나면...

보험비랑.. 차값이랑.. 등록비랑 하고나면 300만원 정도 되겠다.

그나저나 차주인이 엄청 잘 생겼네.. +ㅁ+!


차주인 : (왜자꾸 쳐다보지..) 살꺼야 안살꺼야?

리타 : 몰라.. 조금 더 생각해볼께..

차주인 : 알았어 ㅋㅋ 빨리 안사면 금방 팔릴거야.

리타 : 알았어 바이바이..

응.. 끙차 에고에고....

혼자서 차를 덥썩 살 자신도 없고.. 운전도 잘 못하고..

걱정이 되네..

쥬드가 빨리왔으면 좋겠네....

혼자 집정리하고 이것저것 하는데다 학교까지 다닐려니 참 힘들다..

ㅠㅅㅠ..

어라... 잡이다!






연락해봐야겠다..>_< ㅋㅋ


이러쿵 저러쿵해서.. 리타는 학교를 나가지 않는 주말에 '코랄씨'라는 호텔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사자가 몇마리 있는 중국 레스토랑에서 주말저녁일까지 하게 되는데요.

그 유명한 에어리비치에 호주인들이 많아 보통 시급이 15불은 넘어주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집 중국주인은 10불을 줘서 리타가 화가 났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 낫기 때문에 열심히 일했던 리타..>_<

얼마후 감비와 죠라는 영국... 태생 남아프리카에서 자라고, 세계를 두루두루두루두루 여행하다..

호주로 온 새로운 쉐어생을 구해서... 알콩달콩 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가기 전 죠의 생일날 이런 음식을 해 먹었다는 군요...




참... 간단하고 맛있어보이는... 로스트..로스트..로스트.....

나는 식빵에 잼발라먹고 있던 시기인데... 부럽다 ㅠㅅㅠ..



Jan 24, 2010

4 TheRock과 2010년을 여는 대화... 4부 진짜 진짜 본론

 

자꾸 본론 본론.. 하면서 본론은 안나오는 포스팅..

이유는.. 잠이 오는 시간이기 때문.. 정신이 이미 육체를 벗어나 키보드 위 손가락을 끈으로 조정하는 중..

체력면이나 남은 채팅내용으로 미루어봤을때 5부는 무리인듯..

 

과연.. 우리 TheRock군의 힘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미래와 함께,

2010년은 호랑이가 춤추는 한국땅덩어리 처럼.. 취업준비생인 내 베프들에게 기회의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인가?

 

 

TheRock : 그건 힘들다고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림자까지 부정적인 쉥끼 ㅋㅋㅋㅋ

니 인생의 암울함을 천하점령을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투영하지마라..

니 취업 신청해봤나? 면접같은거나

 

TheRock : 함 발려봤다.

 

ㅋㅋㅋ 너거 과가 취업 존나 안되잖아..

그래서 내 생각에 진짜 일본어 파는거 삽질같다.

ㅋㅋㅋㅋㅋㅋ

 

TheRock : 그래?

 

응 중국어 해래도 ㅋㅋㅋㅋ 미친놈아

 

사실 내가 작년 중반부터 TheRock 군이 이미 잘하고, 일본인과도 대화를 서스럼없이 나누는 일본어는 그만 갈고닦고.. 중국어를 해라고 그렇게 그렇게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도,

이놈이 지귀에 방음장치를 달았는지.. 80점대인 일본어를 100점으로 만들기 위해 (취업을 포기한채)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사실.. TheRock 탓만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유명한 대학에서 자기과 항상 5위안에 드는 엔지니어 베프 몽키도, 삼성장학금 코카콜라장학금 골라가며 받아대더니.. 이제와서 취업안된다고, 5학년을 다니기 시 작했다. 미친쉥이들..ㅋㅋ

연봉을 몇억씩 받아먹을 작정이야..?

 

TheRock : 뭘 파야 되긋니?

중국어?

 

아 ㅅㅂ 내 말은... 어디로 새는걸까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의 한쪽 귀를 막아줘야겠다. 내 말이 않새도록..ㅋㅋㅋ

 

TheRock : 단속 잘해라

 

내가 중국어 공부해라고 하면..

왜 귀에 안들어오고..

일본어 공부하는데? ㅋㅋㅋㅋ

이유가 존나 궁금하다.

 

TheRock : 시험있다.

목표점수대란게 있지 않는가?

 

중국어가 급하지 일본어가 급하나?

니 ㅅㅂ 중국어 준비 한 다음에...

취직될때 중국어 탓이면..

진짜 내한테 지는거다. ㅋㅋㅋㅋ

영원히 무릎꿇어야 되는거다.. 니 직장생활 평생

 

TheRock : 내가 왜?

 

ㅅㅂ 오레노 코치노 세다.(내 코치 덕이니까)

 

TheRock : ?

오마에노 세-다로? (니 탓이라구?)

 

아니 중국어가 대세래도? 돌아이야?

일본어 ㅅㅂ 애니메이션 망가 헨타이 코스튬하는 애들

개나소나 다 하는거 좀 한다고..

영문과 나와서 일본어 한다고 취직시켜줄 것 같냐?

중국어는 해야지..

중국영화 백만 엑스트라중에 하나라도 넣어주지..

 

TheRock : 6월까지 컷을 잡아봐라

 

야..

안하면 6월까지 머할껀데?

일본어 영어 완전정복할꺼가?

 

TheRock : 완성도 높여야지

아닝가?

근데

조금 불안하게

중어 시작하면

급수라도 딸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ㅅㅂ 무슨 ㅅㅂㅅㅋ가 방향도 없는놈이 장인정신은 존나 쎄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ㅋㅋ

제가 좀

 

칼날이 방향도 없는데 장인정신만 존나 들어가있네..

회오리검이가 ㅋㅋㅋ

 

TheRock : 일당백이잖니,

근데

 

닥치고 중국어해라 내가 내 회사에 취직시켜줄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는 내 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일어 JPT 900 만들고 이거 아마 2달은 더 걸릴듯 하다

 

아니... JPT 900이 중요하나..? 아니면

니가 어중간한 일본어 일본애들이랑 대화하면서 제대로 된 일본어로 가다듬는게 중요하나?

아 근데 내가 참 이런말 할 처지가 못되니까 아쉽네 ㅋ

 

TheRock : 그래 좁밥아

 

니 백수생활 딱 5년만 더해라

내가 10억 모아서 갈곳 없는 너를 구제해 주마..

나와함께 하겠나 제군?

 

TheRock : 6월이라고 했잖는가

그 후는 정말 내가 어찌될줄 모른다.

진짜 먹힐 수도 있다.

 

니는 내 취향이 아니래도 ㅠㅅㅠ..

등에 문신있나? ㅋㅋㅋㅋㅋ

 

TheRock : 니 말고

 

마 잘생각해라..

너희아버지 밑에서..

상상력 없이 장인정신 이어받고 싶나?

아니면 내 밑에서 상상력 키우면서 새나라를 건국하고 싶나?

 

TheRock : 살기 위해서 사는게 정말 싫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울집에 놀러온나

재밌는 노가다 시켜줄께 ㅋㅋㅋㅋㅋ

2월 중순부터 스타트한다. ㅋㅋㅋㅋ

'상상력 키우기' 프로젝트. ㅋㅋㅋ

 

TheRock : 알따

생각만 해볼께

 

ㅅㅂ 몸으로 뛰어오라고

니가 그러니까 안되는거다 ㅋㅋㅋㅋㅋㅋ

 

TheRock : 실전하고 있다.

공부하고 있잖아

 

뭔 실전?

공부만 자꾸하니까..

왼쪽 뇌만 커지지

오른쪽 뇌를 자꾸 발달 시켜야..

사는게 재밌어지지..

알겠나?

오른쪽 뇌를 좀 발달 시켜라

예를 하나 줄게...

내 생각에 니는 예도 하나 못만들어서... 이해를 못할 것 같다.. ㅋㅋㅋ

 

TheRock : 말짱하던 뇌용량

오늘분 다 쓴 것 같다.

 

자 예를 들어보자...

 

Q1 ) 오른쪽 뇌를 어떻게 쓸 것인가?

 

자 니가 평생 동안 돈을 벌면..

연봉 3000부터 퇴임시 1억원 상당..

30세부터 50세까지 20년간 일하고,

평균연봉은 7000.. 1년동안 지출이

1000만원부터 4000만원까지

평균 2000잡고 이걸 평균연봉에서 뺐어

넉넉히 5000만원씩 평균 세이브..

20년이면 10억

존나 쎄보여도

20년 후면 물가도 그만큼 오르는거 알지?

그러니까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한

5억쯤 되거든.. 대충 그때 물가개념이

그러면 뭐 아파트 한채 장만하면 끝이겠네..

중간에 재테크 잘못해서 날리면 말짱 도루묵이고..

퇴직후 80세까지 장수하니까.. 연금으로 모지라서...

가계대출끼고 장사 시작했다가 말아먹는다.

자식들 용돈받아서 부양받고, 아파트는 자식들한테 쪼개서 나눠주고

장례식비는 그 안에서 깎아먹고.. 축 사망!

 

TheRock : 무난한 삶이었다.

 

이 인생을 장미빛으로 바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거 문제다.

 

TheRock : 중국어?

뭔데?

 

문제라고 답이머냐고..

답을 찾을려면..

상상력을 발휘하되 현실성을 고려해서

장미빛 인생을 그려봐라..

이걸 푸는 순간.. ㅋㅋㅋㅋ

니 우뇌가 1% 발달하는거다.

그러면 삶을 사는 재미도 좀 생기고.. ㅋㅋㅋㅋ

인생이 즐거워지겠지

'아버지 유산상속해서 날려먹기' 이런거 말고 좀..

 

TheRock : 가능성있다.

 

'동생 등쳐먹고 나르기.' 이런것도 말고 좀.. ㅋㅋㅋㅋ

 

TheRock : 그럴일은 없다.

 

여튼 이런것 좀 생각해보고

니 재능을 살려서 답을 풀 수 없나..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고

책도 좀 읽어가면서.. 여러가지로..

니 왼쪽 뇌가 불쌍하지도 않나?

주인 잘못만나서

오른쪽 뇌는 맨날 쳐 놀고 있는데..

왼쪽뇌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맨날 도서실에서 혹사 당하고..

그러니까 자꾸 네가티브가 되지..

잘봐라..

 

왼쪽 뇌 50점 오른쪽 뇌 10점

이러면 총점 얼마게?

ㅅㅂ 자냐?

 

TheRock : 안자 얼만데?

그냥 더하진 않을거 아녀?

몰라

얼만데

빨리 말해

 

50점이다.. 왜일까?

 

TheRock : 왜?

10점은 뭐 놀았나?

 

자꾸 왼쪽 뇌를 쓰지말고

오른쪽 뇌를 쓰라고 좀!

 

TheRock : 오른쪽 쓰는만큼 왼쪽꺼 까먹으니까?

 

자 TheRock 군의 현재 왼쪽뇌는 60점.. 오른쪽 뇌는 20점입니다.

점수는 얼마일까요?

 

TheRock : 60점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커피를 마시고 힘을 냈더니.. 잠이 안오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처음 한말과 또 달리 결론이 안나고 다음회 분량이 나오는군요..ㅋㅋㅋㅋㅋㅋ

물론.. 채팅만 옮겨적고 있어서 점점 재미도 처지고, 본론은 나왔는데 별로 흥미롭지도 않지만,

어쨌든.. 왼쪽뇌와 오른쪽 뇌에 대한 재밌는 이론 기대해 주세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TheRock과 2010년을 여는 대화.. 3부 본론 진짜시작함

 

 

와... 잠깐 다른분 블로그 보고 오는 사이에..

1부 2부 전부 다음뷰 추천도장 한개씩 먹은거 보고 필 꽂혀서 한편 더 갈겨 쓰는..>_<b

나는야 녹터널.. 이 아닌 해떴으니까 아침형 인간 ㅋㅋ

자 이제 진짜 본론을 시작해보자 ~

 

~~~~

 

TheRock : 사고방식이 한 번 니 쪽으로 기울었잖아

내가 내 생각이 없었으니

 

ㅋㅋㅋㅋ

맞다.. 니는 진짜 내 실수다..ㅋㅋㅋ

 

TheRock : 대학가니까 좀 힘들었다

니가 변화는 속도

과정이 있자네

 

변하는 속도... 샹년아 ㅋㅋㅋ

나 = 변화 = 속도? ㅋㅋㅋㅋㅋ

 

TheRock : 오타까지 딴지걸어

넘어가넘어가

 

니가 새로운 방정식 이론 만드는거 좀 재밌는데?

 

TheRock : 1학년때는 거의 동일한 위치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지금을 보면 전혀 다르당게

 

당연하지 임마

 

TheRock : 니는 애인도 많이 사귀보고

 

자유 = 책임감

그래서 군대갔다오면 책임감이 없어지나(?) ㅋㅋ

 

TheRock : 생각도 많이 바뀌고

불안해 보이기는 한데

성숙해졌다는 생각이 드는데

 

당연히 형아는 원래부터 성숙했다.

 

TheRock : 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성숙인지 숙성인지 지랄맞네 진짜

 

니들이 너무 철이 없어서.. 형의 성숙미를 못알아봤을 뿐..

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일일이 멘트를 다네

진짜

 

숙성 좋은데?

니가 ㅅㅂ 타자가 느리니까

커뮤니케이션 흐름의 양이  ' 나 > 너 ' 이거잖아

니는 타자연습부터 좀 해라 ㅋㅋㅋㅋ

 

TheRock : 암튼 와 그정도야? 빨라졌는데

 

ㅅㅂ 급변하는 세상 적응할려면 해야지

니가 생각하는 시간... 글 썼다가 지우는 시간.. 이런게 다 보이는 동안

나는 타자치고 있고 말하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ㅋㅋㅋㅋㅋㅋ

 

TheRock : ㅇㅇㅇ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그러네 역시 폐인

아니 전문적이야 그 정도면

디테일한 새끼

 

이정도는 돼줘야.. 어디가서 정신과라도 차리지

 

TheRock : 지랄 또 날라고 한다.

왜 정신과야 하필

 

환자 반응을 세밀하게 포착해서 그럴싸한 처방을 내줘야지.. ㅋㅋㅋ

 

TheRock : 애드립도 강하군..

 

점집해도 되고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타자는 느려도.. 좋은글을 써라

뛰어난 글은 통하는 법..

어떤 미디어든...

 

TheRock : 아 씨발 뭐 이런놈이 다 있어 난 책이나 좀 봐야겠다..

 

뭔 책 볼려고?

 

TheRock : 야설

주기적으로 올려주어야 해

 

썩어라 썩어 숙성 좀 시키고 대답해라

내가 그렇게 미디어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해도.. 쯧쯧..

이게 재밌나 재미없나? 내가 쓰면서 내가 봐도 웃긴가 안웃긴가

 

TheRock : 아 올개그로 갈 순 없는걸.. 책 써라

대학에서 강의해도 되겠네

 

당연하지 나중에 강의할껀데..

 

TheRock : 할 기센데?

 

당연히 한다. 대학원에서도 할거다. 대기업에서도 할거다.

돈 긁어 모을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다해라

개삵

나갈꺼야

 

가라가

나도 갈꺼다

 

TheRock : 진도 좀 때야 돼

오골..

 

'여자 낚기 ABC' 이런거 보제? ㅋㅋㅋㅋ

'여자친구 낫츠만 따라하면 30일안에 만들 수 있다?'

 

TheRock : 좋은거 있으면 보내주길 바란다.

초보에게 좋은걸로

너도 그런 과정을 겪었듯..

 

3월초 발간 예정이다.

 

TheRock : 음 그래 뭐든 공부해야지

그런건 직접 만나서 신랄하게 가르쳐도..

 

뭐든 닥치는데로 공부하지 말고.. 목표를 정하고 행동하면서.. 필요하면 공부해라..

그래야 니꺼된다. 영어공부 10년해도 왜 안느는데?

안쓰고 안필요한데 공부만 하니까 안늘지..

세상사는법, 공부하는법 매한가지 ㅋㅋㅋㅋ

 

TheRock : 암튼 나중에 시간되면

하우 투 작업.. 이런거나 가르쳐도

 

난 그런 퇴폐적인거 안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

 

TheRock : 존내 좋아하게 생겼거든요

초 고농도 변태

 

사람 잘못보신듯.. ㅋㅋㅋㅋ

건전한 성욕이거든?

 

TheRock : 변태끼가 좔좔...

오늘은 어떻게 해볼까 연구하는 타입일듯

 

뭐하노 TheRock 취직이가 연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좀 하는데?

ㅋㅋㅋ

 

TheRock : 풋 ㅋㅋ

 

우리어머니 항상 하시는 말씀 ㅋㅋㅋㅋ

내가 어렸을때..

내동생이

길가에 낙엽놓고 밟았던 똥..

이거 똥이라고 자기가 누가 밟는것 봤다고 우기는데..

내가 보니깐 낙엽인거야..

그래서 내가 낙엽이라고 확인시켜준다고 손가락으로 찍은적있다.

똥이더라..

 

TheRock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이말을 평생 못잊는다.

 

TheRock : 성숙한 형의 자세 레알(Real) 똥이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똥쟁이

 

쿡쿡쿡

내가 니 만진 손 ㅋㅋㅋㅋ

 

TheRock : 어쩐지 아낌없이 스킨쉽하드라..

밑지는 장사는 아니니

변태성이 빠질 기색이 없군..

 

머하노 방향성없는 놈아 닥치고 공부해라

중국어 공부해라

생각이 느리냐.. 타자가 느리냐;;?

 

TheRock : 둘다지 임마 ㅋ

 

인터넷이 느린갑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K 모뎀인갑다 ㅋㅋㅋㅋ

 

TheRock : ㅅㅂㅅㅂ

 

ㅅㅂㅅㅂ 일본어로 뭔데?

 

TheRock : 칙쇼칙쇼

 

ㅋㅋㅋㅋ

 

TheRock : 칙쇼칙쇼 세자루오 에나이

 

머야..

 

TheRock : 씨발씨발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냐 이건

내가 그냥 쓰는거야

그런거 있잖아

영어에 문법에 맞는데 현지인들이 안쓰는 방식의 영어

 

콥패니즈? (Kopanese)

 

TheRock : 고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토코가

켄오 누스레테..

다이콘다케데모..

(...)

와수렛따...

 

TheRock : 잘했다. 무우를 자르긴 잘라야

 

킷타 나이랫따라 다메!

(...?)

키레 나이레바 다메 인가..

키라 인가..

 

TheRock : 나케레바..

 

아 나케레바..

 

TheRock : 속담인데 뭐

 

ㅋㅋ 그거..

일본에 없는 속담 ㅋㅋㅋㅋㅋ

 

TheRock : 진짜?

 

귀엽다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들어본 거  같은데

저런..

귀엽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일본물 좀 문것 같나? ㅋㅋ

일본인 같나? ㅋㅋㅋ

 

TheRock : 물씬 먹었더군

머리 부터

 

빨리 책봐라 샹놈아 ㅋㅋㅋㅋ

 

TheRock : ㅇㅇ

 

먼책 보는데?

 

TheRock : JPT

2회 풀어야 된다.

 

ㅅㅂ 내말은 한귀로 술술 새나? ㅋㅋㅋㅋ

 

TheRock : 2주안에 다 풀고 재본뜨고 넘기야 된다.

 

헐 ㅋㅋㅋㅋㅋ

 

~~~~~~~~~~~~~~~~~~

 

여러분.. ㅋㅋㅋ 감 오십니까? 본문 시작이라고 해두고 아직도 본문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제 생각에 5회에서 본론 시작해서 결론까지 날듯..

4회도 시작할듯 시작할듯 시작하지 않는 아이폰발매와 같이.. 그닥 중요한 내용은 없을 듯 합니다. ㅋ

해도 뜨고 역시 에너지가 많이 없어졌는데, 어느 분의 실시간 다음뷰 추천에 힘입어.. 남는 내용 조금 더 조잡하게 올려보았지만, 역시 우뇌가 돌질 않아.. 채팅내용 카피해서 정리하기에 급급한 수준이네요...

 

조금더 재충전해서 빵빵 터지고,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_<b ㅋ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

 

 

 

 

 

 

 

 

 

 

 

 

 

2 TheRock과 2010년을 여는 대화 2부..

 

TheRock : 우리학교는 60억이라는 거대한 예산을 탕진했다.

 

아.. 정말 넌 멋진 학교에 다니는구나.. 포스트 시작부터 블록버스터의 결론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

 

물론.. 우리의 이야기는 이것이 주제가 아니다.

 

야 내가 오늘 티비를 보니까 말이야 무슨 신인코미디언 발굴하는 코미디언 경연대회같은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이 있더라고, 그거 한번 나가볼까? 애들이 다들 너무 못해서 너처럼 만만해보여..

 

TheRock : 내 동생이랑 나가라..

 

한번 나가볼까? 그것도 잘하면 돈 엄청 되는데, 야 니 동생보고 학교 때려치우고 같이 준비하자고 전해라.

 

TheRock :

아씨발
[오전 2:44:53]  안ㅁ튼
[오전 2:44:57]  암튼
[오전 2:44:59]  왜
[오전 2:45:06]  개그 프로
[오전 2:45:08]  개그맨 발굴
[오전 2:45:13]  ---->
[오전 2:45:21]  가서 좀 깨지고 오라고?
[오전 2:45:27]  그러면 늘까?

 

이야 진짜 타자도 느린 쉑끼가 연속으로 몇줄치니까 진짜 김샌다. 재미없다.

재미없는 주제에 독점하지마라 채.팅.창...

빨리 본론으로 안넘어가니까.. 블로그 보는 사람들이 이건 무슨 말장난 콩트 포스트인줄알고 안오겠다.

 

TheRock : 일일이 평가하지 마랑게..

 

ㅋㅋㅋ 그래도 전편에 '똘레랑스' 재밌었다. 좋아좋아.. 이런거 아주 좋아! 재밌어..

 

TheRock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단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

 

역시 난 호주에서 센스짱이 되어 돌아왔어 ㅋㅋㅋ

멈추지 않는 두개의 엔진..!

 

TheRock : 그게 먼데?

 

ㅅㅂ 티비 안보나? 광고 안보나? 스폰서가 없으니 그런걸 알턱이있나..

재미없는거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빨랑 빨랑 쳐라 ㅋㅋㅋㅋ
사람 안기다리게 ㅋㅋㅋㅋ

재미없는거 알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존나 오래걸리니까 더 웃긴데 ? ㅋㅋㅋㅋ
ㅋㅋㅋㅋ치다 포기하지말고 좀 ㅠㅅ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ㅅㅂ 왤케 재밌지..

자꾸.. 개그로 포커스가 맞춰지는 포스팅.. 이러다 조만간.. 구독자 다 떨어져 책은 커녕 블로그 문닫아야 되지나 않나 싶은듯?

 

TheRock : 즐기지마라

 

니 덕분에 부정적인 마인드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파.지.티.브.파.지.티.브..ㅋㅋㅋ

농담이다 ~ ㅋㅋㅋㅋ
뭐가 농담인줄 모르겠다;;나도 ㅋㅋㅋㅋ

 

TheRock : 근데
뭐 다 진심 훤히 보이는 구먼
악당
우주쓰레기


 

ㅋㅋㅋㅋㅋㅋㅋ 왤케 재밌지..

마 ㅅㅂ 손가락 정신나갔나? (중간생략.. 너무 길다..헉헉..)

여자친구 하나 소개시켜줘야되겠네 ㅋㅋㅋㅋ

 

TheRock : 싫은데요 안돼 돈 없고 당분간

 

왜 아버지 사업 잘 안돼시나?

 

TheRock : 알바하기 싫어 아니 내가 손 벌리는 거 디게 싫어해서

 

오 TheRock 있는척 좀 늘었디?

 

TheRock : 안 주고 안받기를 좀 좋아라하지 아니 원래 싫었다.

 

좋아 좋아.. 그런 마인드가 여자를 짝짝 달라붙게 하는거야

 

TheRock : 그러다보니
쥐뿔도 없는데
사실 생활비 남은거
전에
장학금 받은거로
조낸 아끼고 아껴서
뭘 쓰는거야

아씨바 신경쓰여

 

재미도 없고 ~ 타자도 느리고 ~ ㅋㅋㅋㅋ 채팅창은 지 혼자 다 잡아 쳐먹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그럴줄알았다

낸 진지한데

이새끼는

욕쓰느라 조낸 진지했어

뒤져라

 

ㅋㅋ 욕 아니고 ~
엉아의 가르침 ~ 겸허하게 받아들이렴

 

TheRock : 그럴 수가 없다

 

ㅅㅂ 이래뵈도 대중국에 제자 1인 있다.

대일본에 나를 사모하는 연인도 한분 계시고 ㅋㅋ

호주에서 내 돌아오길 기다리는..

개같은 고용주들도 존나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ㅅㅋ 청소 존나 잘한다고 ㅋㅋㅋ

아 ㅅㅂ ㅠㅅㅠ.. 청소로 얼룩진 나의 호주라이프..

 

TheRock : 청소만 해도 부유하게 살듯 ㅋㅋ

 

청소만 해도 연봉 3000부터다..

호주 좋지? ㅋㅋㅋ

 

TheRock : 물가가 잇잖니

좋기야 좋아 보이드라

 

야..
니는
중국가서 월급 30만원 벌고.. 물가 싼데서 살래?

호주가서 월급 300벌고...

비싸게 살래?

 

TheRock : 왜그리 사례가 극단적이야

 

그래야 쉽게 판단이 서지

그래 그럼 아프리카가서 월급 만원에... ㅋㅋㅋ 저렴한 물가에서 살래?

 

TheRock : 네
호주갈게요
시발놈아

 

그래 고맙다...드디어 니가 나의 가르침을 깨우쳤구나..

하산해라 ~

(...)

아... 재미없다.. 미안 ㅋㅋㅋㅋ

하산해라.. 이런건 그냥 묻어놓고 안써야지...

괜히.. 무덤에서 시체파내서 웃길려고 한 기분...

유족들의 처참한 심정은 고려 못하고..

 

TheRock : 연령대를 좀 고려해서 써봐

ㅋㅋㅋ 그건 좀 웃기네

 

요거 좀 괜찮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ㅇㅇㅇㅇ

 

ㅋㅋㅋㅋ 그거 킵 해뒀다가...

생각나면 들러서 홀짝홀짝해야겠다.ㅋㅋㅋㅋ

아.. ㅅㅂ 너무 어려운말은 역시.. 재미가 없네..

미안하다..

 

TheRock : 먼저 써야지

아냐

재밌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불쌍한놈..

 

오.. ;; TheRock 지금꺼 좀 쎈데?

재밌었다 ~ 불쌍한놈(피식~) 요정도가 딱 좋다.

 

TheRock : 그거 좋네

 

오 TheRock! 역시 내 제자.

 

TheRock : 제가 좀

 

제가 좀.. 이런 ㅅㅂㅅㅋ ..띄어주면 다재밌는줄알아요 ㅋㅋㅋ '제가 좀..' 이거 완전 찬물인데? ㅋㅋ

조낸 춥다; ㅠㅅㅠ...

 

TheRock : 암튼 거시기 조금 워낙 사람이 많고, 내 기준을 멀로 잡아야 할지 가물가물한데.. 대충 비교하는 잣대가 니나 우리아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기준으로 잡으면 좀 다른 차원인데?

정상적인 생활을 포기하고 싶냐?

아직 늦지 않았어 TheRock 너 왜이래?

 

TheRock : 암튼 몰라 고딩때 니한테 먹혔으니까..

 

;;;; 등 뒤에 문신을 보자꾸나 ~

 

TheRock : 아니 그렇게 먹지 말라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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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해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신암브라더스는 원래 신암에서 같이 우정을 나누던 친구들과의 이야기들을 소재로 뭔가 중요한 일들이 있었을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음을통해 우리가 배운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 책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대화형식의 포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별로 배운것 없이 썩어가는 개그만 늘어놓고 있네요.

 

1회를 1시간전부터 시작해 놓고... 애독해주시는 여러분이라는 가식적 멘트가 ㅋㅋㅋㅋ

다음편을 기대해주시구요.. 채팅창에서 복사를 해오는 작업이 너무 귀찮아서, 욕을 다 모자이크처리하지 못한 점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태클은 환영 ~

 

(누가 보나? ㅋㅋㅋㅋㅋㅋㅋ)

 

 

 

 

 

1 TheRock과 2010년을 여는 대화..

 

 

이제 슬슬 취업을 앞둔 나의 친구들의.. (나와 관계 없는듯?)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영어다.

 

그래서 이재 조대는.. 오늘도 새벽바람부터 일찌감치 회화를 위주로 아주아주 잘가르치기로 소문난 (그만큼 비쌀듯한..) 영어학원에 가서.. ABCD를 외치고 있고,

 

외대에서 영어를 마스터해서 외국인에게도 문법을 가르쳐주는 TheRock은..

 

TheRock : (...)

 

일본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겠다는 신념으로 일본어를 파고 있다.

 

 

사실.. 취업 못해서 찌질한 짓거리들 하고 있는 것 뿐이다.

 

격 떨어지는 것들..

 

본인은 호주에서 1년간의 워킹할리데이를 통해, 영어를 마스터했기 때문에 고민조차도 해보지 않은 미개한 한국인들의 고민거리들.. 훗...

 

TheRock : 미드도 제대로 못알아듣는 주제에..

 

닥쳐...

 

이런 우리들 중에 가장 취업과 인생에 패배의식을 많이 느끼고, 남들보다 5배는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서, 일본어 영어에 관해 거의 A급 자격증들을 갖고 있으면서 한문 특급을 준비하고,

한국역사.. 물류관리.. 등등.. 자격증 렙 60을 찍은 TheRock 군은 오늘의 이슈..

 

TheRock : 내가 왜?

 

훗.. 니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가 나눈 채팅은 이미 나의 저작권으로 등록이 되는 중이다.

 

TheRock : 너도 꽤나 녹터널 한데

 

녹터널이 머냐?

 

TheRock : 야행성.. 뭐 이런... 스펠링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닥쳐.. 내 앞에서 영어 쓰지마

 

TheRock : nocturnal
[오전 2:24:49] 파워 오브 컨트롤 +ㅊ

 

+ ㅊ 는 머냐?

 

TheRock : 정신적 오타..

 

ㅅㅂ 나는 추워서 물리적오타가 나오는판이구만 정신이 썩은쉑끼..

형 추워죽겠는데 방에 가스히터에 가스넣게 2만원만 투자해라..

 

TheRock : 재미없어 본론으로 넘어가 빨리..

 

훗.. 급한쉑끼..

 

사실 TheRock은 이름과는 다르게 아주아주 여자같이 반질반질한 피부에 곱상한 외모 우울한유지태라는 별명을 이끌어내는 안면을 지닌 두발달린 동물이다.

 

숱한 남성들이 '등뒤에 문신을 보자꾸나..'라는 데이트신청을 거부한채 오늘날까지 여자친구 한번 사귀어보지 못하고 도서관을 내집처럼 분양받아 살고 있다.

 

오늘 대화의 포문은 '네.가.티.브'

오늘 나 무지무지 네가티브해.. 누가 날 좀 행복하게 만들어서 천국 끝자락으로 날려줘..

 

TheRock : 내가 더 네가티브다 낫츠... 우울해서 지옥밑바닥까지 가라앉을 것 같에..

 

가라앉아 쉥꺄 ~

 

TheRock : (...)

 

TheRock : 본론으로 빨리.. 넌 여튼 항상 서론이 너무 길어..

 

쯧쯧.. 지퍼도 안내리고 오줌부터 눌 쉑끼..

오늘의 대화에서 TheRock 은 나의 네가티브한 마인드에도 불구하고, 정상인보다 34ppm 높은 수치의 아드레날린 혈류함량을 자랑하는 나에게 센스오브휴머니즘 Sence..sense.. sens..of human

유머감각을 어마어마하게 배웠지만, 첫회가 너무 길어지면 이 책의 출판량 조절에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됨으로.. 과감히 생략!

 

TheRock : 배울게 없었던거지.. 내가 주목받고 싶어

 

닥쳐 넌 나의 거대한 존재감 뒤의 그림자로 정오의 태양아래 내 발밑으로..

이런 TheRock 의 고민거리는?

 

TheRock : 우리학교 예산 펀드투자로 반동강났다.

 

그게 아니잖아? ㅅㅂ 너네학교애들 반응은?

 

TheRock : 애들이 똘레랑스라서 그런지...

 

ㅋㅋㅋㅋㅋㅋ 똘.레.랑.스.. 지 등록금 날려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ㅋㅋㅋ

 

오오.. 지금꺼 괜찮다. 센스 좀 있었는데? ㅋㅋ

엉아 시키는대로 중국어 공부는 좀 했냐?

 

TheRock : 사성 좀 봤다.

 

사성 억양? 엑쉔트? 쉐 쉐 쉐 쉐 ?

 

TheRock : 쉐 쉐 쉐 쉐

 

야 틀렸잖아.. 니가한건 1234 내가한건 4231 이잖아..

 

TheRock : 타자치면서 무슨.. 액센트? 글고 내가 4231 했거든요?

 

타자치면서 무슨 4231이냐 ㅋㅋㅋㅋㅋ 에고..

이런 중국어 기본도 모르는 평민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개그는 빨리 접자고..

 

TheRock : 니가 시작했거든요?

 

그렇다. 오늘의 대화의 주제는.. 중국어 (?)

다음편을 주목하시라.. 블로그 1위먹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이 개그를 알아듣기 위해서 독자들은 글로벌한 소양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이 포스트는 영어 일어 중급이상자 중국어 개발새발인 분들에게 추천하며..

그 이하이거나 언어에 관심 없으신분들은.. 수준을 조금 끌어올리신 후에 다시 오시길 바란다.

물론 우리가 하는 이야기의 주제는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든지 즐거움과 인생의 깊은 고찰에서 많은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To be Continue !!

 

 

 

 

 

 

 

신암브라더스..를 시작하며..

 

 

신암은 내가 줄곧 아주 힘차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학원을 땡땡이 쳐가며..

 

친구 2명이 모이면 셋이서 라면 아주 대차게 큰 냄비에 자글자글 끓이되 그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절대 퍼지지 않게 제대로 쉰 조대 할머니네 쉰김치를 라면 1봉지 양을 넣어 5분내에 다 작살내고도..밥을 반밥통 넣고 말아먹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밖에 뛰어나가 불을지피고, 거기에 군고구마를 구워먹은 후..

 

지각한 학원에서 오질게 한번, 집에 들어와서 부모님께 오질게 두번 혼나고도..

 

매일같이 그렇게 뛰어놀고 혼나기를 밥먹듯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없이 근처 고딩들에게 삥을 뜯기며 우리가 유년기를 보냈던 아름다운 산동네이다.

 

그렇지?

 

TheRock : 난 잘 모르겠는데,

 

그건 니사정이고,

 

그렇게 우리가 자라오며, 수험이라는 소중한 시간에도 밤잠을 설치며 나눴던 이야기들을..

 

한번 풀어보려고.. (사실 블로그 광고 수익을 올리려고..)

 

TheRock : (...)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090908 포트더글라스 시내의 풍경들...

 

 

 

 

 

 

 

 

 

리타가 떠나기 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들입니다.

 

포트더글라스 시내의 풍경을 이래 저래 담아두었답니다.

 

 리타가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또 찍냐고 고만 좀 찍어라고 투덜투덜 댔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참 잘찍어 둔 것 같네요.. 벌써 그립습니다.

 

 

 

090907 크리스+로빈과 저녁..

 

 

 

 

 

크리스 로빈과 함께 멋진 저녁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크리스는 미국에서 쉐프로 일해왔는데, 호주에서도 상당히 수준높은 레스토랑에 들어간지 1달도 채 되지 않아 신입생을 교육시키는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당연히 크리스와 함께 한 저녁 역시... 최고!

 

오랜만에 일기를 정리하며 보니... 리타가 아직 있네요.. 전에 썼던 일기에 분명 리타는... 먼저 에어리비치로 떠났던 기억이.. 가물가물;;

 

 

 

090907 Coles의 Codial라는 음료..

 

 

 

 

한국에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호주 콜스 매장에서는 코디어라는 음료수 농축액을 팝니다.

 

종류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음료수 농축액이 있습니다.

 

이걸 물과 3:7 정도로 섞어서 마시면 다른 음료수를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하니...

 

저같이 물대신 음료수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정말 경제적이고 훌륭한 !

 

사실 패스트푸드점이나, 푸드서비스업에 종사해 본 경험이 있으신분은 아시겠지만,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의 음료는... 이 코디어에 물이나 탄산수를 섞어서 만들어집니다.

 

100% 오렌지 쥬스와 같은 과일쥬스는 아니겠지만, 오렌지맛 쥬스..라든지.. 이런 합성착향탄산음료 비스무리한 것들은 요렇게 만들어진다는 사실!

 

그러니 코디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면, 꽤나.. 재밌고 저렴하며 동시에 색다른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음료는 '라즈베리코디어 + 레몬에이드' 이건 음식점에서 파는 대부분의 라즈베리 음료의 베이스 레시피입니다.

 

그리고 '라임코디어 + 아이스크림 or 크림 + 레몬에이드' 도 맛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즐겨 마시는 메뉴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맛있고 독특한 음료를 찾길 바랍니다. >_<

 

 

 

 

100124 한국의 처참한.. 나날

 

 

네가티브 네가티브..

 

이제 사회에 멋진 첫발을 디뎌야겠다는 부푼 꿈을 호주에서 일본에서 안고 돌아온지 3일도 채 안되어서..

 

나는.. 추운겨울 지독한 한기와 함께 가난이 얼마나 꿈을 쉽게 빼앗을 수 있는지 느껴야 했다.

 

호주에서 모아온 많지 않은 돈으로 집을사서 독립을 하고, 당당히 사회 첫발을 내딛으며,

 

부모님께도 기회가 되는데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드릴 수있도록 해야겠다는 꿈과 달리..

 

현실의 가난함이 얼마나 사람을 여유없게.. 부정적이게 만드는지.. 또 그런 부정적인 한사람의 삶의 태도가..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나쁜 악영향을 끼치는지.. 지독하게 맞보아야 했다.

 

 

너무 화가 많이 났다. 어머니께 함께 이렇게 저렇게 노력해서 잘 살아보자고 가정을 일으켜보자고 이야기를 제대로 꺼내기도 전에 어머니는 살아온 인생이 세상의 전부인양 모든 꿈이 부질없고 실패로 이어질거라는 부정적인 이야기들로 언성을 높이셨다.

 

너무 화가 많이 나서 나도 모르게 어머니께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했다.

 

그렇게나 경제적 여유는 많은 기회를 빼았아 왔었나보다, 좋은 인격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 춥지 않은 곳에서 책을 보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것들을 배울 기회, 만나고 싶은 친구들과 술한잔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기회.. 부모님을 존경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기회조차..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욕이었는데, 어머니가 더 화를 많이 내셨고, 울고 소리지르고 밥그릇과 유리잔을 집어던져 깨버리셨다.. 아버지가 그래왔던 것 처럼....

 

나도 너무 화가 많이 나서... 맞서 싸우고 싶었지만, 참아야했다.

 

죽어도 참아야했다. 내가 잘못한 것이니까..

 

그렇게 밖에서 담배를 몇대 피고나니까.... 눈물이 핑 돌았다.

 

집이 이렇게 돌아가는거야 평생 겪어왔던 것이니까.. 뭐 특별히 그것 때문은 아니었다.

 

어느덧 20대 후반이 되어가는 내가 유년시절처럼 슬펐던 이유는.. 이제 정말 내 꿈을 위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앞으로 나아가려는데, 어머니가 함께 나아가기에는 너무 지치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치 내가 줄곧 그려왔던 나의 하늘색 솜사탕 열기구같은 꿈이, 부정적인 기운에 절반은 덥썩 먹혀버린 기분이었다.

 

한사람의 부정적인 삶의 태도가 다른 사람이 열심히 꿔온 꿈을 이렇게도 간단하게 먹어치워버렸다.

 

그러고 나니... 호주와 일본에서 보낸 약 1년의 시간이 꿈처럼 느껴졌다.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마치 잊고 있었던 악몽같이 느껴졌다.

 

내안에 웅크리고 있던 악마가 다시 일어나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 같았다.

 

마음을 가라 앉히고,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어머니는 울다지쳐 끝도 없는 부정적인 말들을 해댔다. 평생 그래오셨던 것처럼...

 

어머니에게 여유와.. 자신감과 누군가의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지금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처럼...

 

그렇게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은 하루를 보내고 나니.. 추운 방안 공기 사이로 해가 또 떠서 나를 비추고 있었다.

 

덥혀줄테니 다시 일어나서 뛰라고.. 먹혀버린 꿈보다 더 크고 더 밝고 예쁜 꿈을 모락모락 피워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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