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31, 2010

091207 리타 VS 쥬드..

리타가 일하는 곳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부자들이 놀러오는 호주의 에얼리비치..

 

뭐 풍경빼고는 호텔도 별것 없디다..ㅋㅋ

 

 

에얼리비치 헌책방에서..

 

호주는 책값 정말 비쌉니다. 새거는 거의 20~30불이 최저.. 중고는.. 1달러부터..ㅋㅋ

 

이날 리타랑 엄청 싸웠음... 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남..

 

 

뭐 이럭저럭.. 그담날 화해하는 모습..

 

 

중고샵에서 우연히 찾은 책.. 로만과 쥬드..

ㅋㅋ 로만 보고싶엉..

 

화해기념으로 먹은 생선과감자칩스..ㅋㅋ

 

 

 

 

 

화해기념으로 리타가 뒤늦게 만들어준 생일케익...

쵸콜렛케익에 쵸콜렛생크림에.. 망고로 장식.. 그러니 초점이 맞을 수가 있나..

 

 

 

 

 

지금 보면 참 말도 안되는.. 몰골의 사진들....

 

아무리 호주에서 남 신경 안쓰고 산다고 하지만..

 

아무리 자유분방하다고 하지만..

 

아무리 패션같은거 신경 안쓴다고 하지만...

 

저러고 살았나..?

 

 

100330 리타가 일본으로 갔엉..ㅠㅅㅠ..






리타가 일본으로 돌아갔다.

배웅나간 국제선착장에서.. 어머니는 리타가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시고 눈물을 뚝뚝 흘리셨다.

요즘 세상에 배웅하면서 우는 집안도 참 드물꺼란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리타도 눈시울이 젖고.. 리타가 안보일때까지 줄곧 손을 흔들고 돌아서는 나도 목이 좀 메어왔다.


어머니는 리타한테 잘해주지도 못하고.. 춥고 황량한 우리집에서 고생만 하다 간다고 미안해 하셨고,

나는 참 할말이 없었다. 어머니께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일본에 리타 만나러 가면 된다고 힘내라고 했다.


한국에 와서 지내는동안 매일 서로 잘 아껴주다가도 심심하면 싸우고 치고박고 하던게 이렇게나 갑자기 끝나버리니 황당하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건지.. 리타가 어머니 아버지께 편지랑 선물을 남겨놓고 갔는데..

한달간 지낸게 고맙다고 함께 넣어둔 돈을 보고 어머니는 참 말을 못 이으셨다.


원래는 나도 반을 내야 되는건데.. 지금 내 사정을 돌아보니 한숨이 푹푹 나온다. -_-

빨리 힘내서 외국여행 한번 못해보신 우리 어머니 효도관광한번 시켜드려야지.. !

아자..!!


리타 보고싶어잉 >_< 사랑해 ㅠㅅㅠ..















호주에서 자주만나는 개코라는 도마뱀 ㅋㅋ


과학님이 보고싶다고 하셔서 ㅋㅋㅋㅋ

아닌밤중에 홍두깨같은 개코의 사진한장 급펌..

호주에서 자주보는 녀석들이랑 제일 닮은 걸루다가.. ^ㅡ^*

이녀석이 나방잡아먹는 것 보신적 있으신가요? ㅋㅋㅋ

어찌나 빠른지.. 50cm 정도 이동해서 잡아먹고 안전한곳으로 도망가는게.. 0.1초내에 이루어지는데 보이지도 않음..ㅋㅋㅋㅋ


Mar 30, 2010

091203 제인네요트.. 몇번이나 쓰냐;;


라군에 가서 수영을 하고 싶은 한가로운 휴일..

리타를 꼬셔서 라군으로 갈려는 찰나 리타의 반가운 한마디 '제인네 보트에 초청 당했어!'

'음.. 아주 기쁜 소식이군! 가자!' 하고 바로 제인네 보트로 갔습니다.

정말 참 너무 즐겁고 재밌었답니다. (뭐가?....)

집도 없이 보트만 사서 호주 해안을 돌아다니는 제인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젊은 시절부터 그녀가 돌아다닌 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그녀의 인생을 아주 짧게 잘 간추린 듯 했습니다.

보트에서 사는 일은 굉장히 낭만적이지만, 그만큼 힘들다고 하네요.

물을 퍼와서 탱크에 채워 넣는게 무척 큰 일이라, 한번에 10L 씩 혼자서 나른다고 하니..

남자가 듣고도 놀랄일.. 덕분에 제인의 팔 근육은 허벅지만한 !

그래도 그렇게 보트에서 어느날 새벽 자다깨어 선실내 조그마한 창을 통해 고래의 눈을 가까이서 본 이야기며,

돌고래들과 함께 세일링을 한 기억 등 참으로 아름답고도 감동적인 기억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한번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역시 결단은 쉽지 않네요. 참 무슨 거창한 결단이라고..

결국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한번 해보지 못했는데 인생이 참 빨리 흘러가는듯한....

 

 

 

 

 

아늑한 실내

 

 

술마시고 배를 운전하다.

 

 

 

 

 

091129 로만의 마지막날..

 

 

로만이 드디어 호주여행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스위스는 자국민의 생계보장을 위해 다른나라와 워홀협정을 맺고 잊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로만은 취업비자를 얻지 않으면 호주에 오래 머물수가 없답니다.

 

비자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로만의 마지막날..

 

일하느라 바빠 못보고 보낼줄알았는데..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저를..

 

멋진 렌트카와 함께 맞이해준 로만... 눈물이 핑.. (헐리웃액션..)

 

로만.. 나중에 꼭 과테말라인지.. 스페인인지 같이 가자 ~ 그때 엉아가 한턱 쏜다.

 

 

 

 

생 바질을 얹은 야채피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착한 이유로 채식주의자가 된 로만.. 보고싶네요..

 

Mar 29, 2010

091120 화창한 에얼리비치

어느 화창한 여름의 에얼리비치.. 리타와 로만 윤첸..

 

참.. 나라별 특징에 잘 맞는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이네요.

 

제빵품질관리, 부동산렌탈팀, 노트북내부배치공학자..

 

과연 사진속의 누가 어떤직업일까요? ㅋㅋ

 

091119 썬데이브래드 실습하기 ㅋㅋ

무릇 배우고 써먹지 않으면 잊혀진다고..

 

썬데이브래드 재실습에 돌입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일요일에만 먹는다는 부드러운 썬데이브래드..

 

정말 한입먹으면 입안가득.. 일요일의 한가로움이 막 느껴진답니다.

 

 

 

 

배고파서 급 끓여먹었던 파스타..

 

ㅇㅇㅇㅇ
급 다타버린 제 빵인간.. 오븐 온도가 달라서 조절이 어려웠답니다.

 

탄 아랫면이 안보이니 제법 그럴듯한 썬데이브래드..

 

초코렛이 들어간 녀석은 다음날 개미들이 반쯤 먹다 남은 것을 리타와 아침식사로..;;

 

 

뒷면은 시커멓게 탄 녀석이 애써 건강한척 흑흑...

 

ㅋㅋ

 

 

 

 

 

 

 

Mar 28, 2010

091118 로만과 스위스브레드를 만들어봅시다.

스위스에서 빵을 굽다온 로만..

 

연봉 6~7천에도 일하기 귀찮아한다는 금융강국 스위스..의 자랑 아닌 불평에 (?)..

 

연봉이나 높여볼까 하고 빵굽는 법을 배웠습니다.

 

영어연수 1주일 온 아키와 함께.. ^^

 

 

뽀너스 ㅋㅋ

 

 

 

Mar 27, 2010

091106 에얼리비치 자전거 바람넣기

호주 전역에서.. 생활에 필수품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면 어디서 넣을까요? 자전거 판매 수리점이지요.

 

자전거 판매점이 없으면?

 

가까운 주유소로 가면 됩니다. ㅋㅋㅋ

 

 

 

 

 

내친김에 장도 보고..

 

한국전쟁이랑.. 호주에서 유명한 안작.. 등등의 기념 뱃지를 팔고있길래 하나 샀답니다.

 

버섯.. 로만이 구워 줘서 알게된 깊은 맛...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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