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13, 2010

20100909 이상한 중국의 쥬드..




어느날 갑자기 중국에 있는 친구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월병입니다.



^^ 북한일기는 게으른 관계로 조금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눈을 떠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 중국에 와 있었습니다.

9월 9일 나는 왜 중국에 오게 되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이끌린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한국에서 아주 가까운 편에 속하는 중국입니다. 그래서 한국사람이 많습니다.

2/3 이 한국인입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찍은 건너편 모습입니다.

중국의 첫인상은.. 너무 잘산다는 느낌..




아파트 사이로 조그마한 지붕들이 아파트 사이에 있는 가게들입니다.

옷가게 미용실이 있습니다. 이 건물들이 아주.. 멋집니다. 안믿어질정도로..





저희 아파트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처음 2일정도 밖에 나가지 못하고 갇혀만 지내게 되어 너무너무너무너무 답답했답니다. 금사슴들이 뛰어놀고 있습니다. 중국 정말 잘삽니다.



오늘은 식사만들어주시는 아주머니가 병원에 가셔서 같이사는 중국친구가 라면을 끓여줬습니다.

신라면! 해물맛입니다 (?) 신기한 맛입니다.




한국에도 해물맛이 있나요? 안먹어본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문이 몇개나 있어서, 보안카드없이 나가는게 무서워 고민하던 끝에..

결국 아무생각 없이 그냥 나갔습니다. 들어올때 초인종 누르는 방법을 배워서 다행이네요..

초인종에 버튼이 많은데 다 한문으로 써있어서 뭔가 퍼즐을 푸는 느낌입니다.




신기한 풍경입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중국인들이 모여 영화를 보고있습니다.

한국어 자막이 없으니 못알아듣겠네요.. (당연한건가..)





참 특이한 풍경입니다. 이 잘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야외에서 현수막에 빔프로젝트 쏘며 보는 영화라니..




산보를 갔는데 이 주변에 마땅히 재밌는것이 없고 공원이 하나 있을 뿐입니다.

그러다 발견한 한국풍 중국음식점..;; 규모와 화려함에 놀랐답니다.




길바닥에 써있는 중국인들의 언어 멋있네요. 명필입니다.



아파트 안에 이렇게 군데군데 의자와 테이블이 잘 배치되어있어 참 좋습니다.

애들이 막 떠들며 뛰어다니는데, 뭐라고 하는지 전혀 알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그냥 앉아서 담배를 피며 어떻게 중국인 친구를 사귈까 고민합니다.



제 방 풍경입니다. 자세히보면 오늘 큰맘먹고 중국인가게에서 산 니코틴 13mg 담배와 블루베리 쥬스가 있습니다.

20.5위엔 정도 낸걸로 기억하는데, 말이 안통하면 꼭 바가지 쓴듯한 기분이 듭니다.

여기는 한국인가게도 엄청 많고 뭐든 생각처럼 싸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저는 갑자기 중국에 온걸까요?

왠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거실 풍경입니다.

여기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Soho ~

밥을 항상 집에서 먹고, 일마치면 8시 밖에 나가면 깜깜해서, 중국에 온 기분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어서빨리..

쉬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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