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22, 2009

시드니에서 휴대폰 살때 참고하세요 ^ㅡ^*

내가 처음 시드니에 왔던 날..

스트라스에서 픽업나온 형들이... 보자마자

핸드폰을 사라며 옵터스 가게로 끌고 갔으나 (스트라스엔 옵터스 가게 밖에 없다.)


제일 싼게 59불 약 6만원

플라스틱 장난감 같이 생긴 것..


호주 온 사람은 모두 이걸 쓴다고 했다.



...


왜??



나는 너무 실망해서 그걸 안샀다.

호주에서 휴대폰을 쓰려면..

심카드라는 걸 사서 휴대폰에 넣어야 한다.

그게 최소 30불... 그래서 60불짜리 폰을 사면..


처음에 최소 90불이 나간다... 근데 왜 이렇게 거지같은 핸드폰을 사라고 하는 것일까..


물론... 누군가 내게 이렇게 말할걸 안다.

'휴대폰이 전화랑 문자만 되면 됐지! 오래 살 것 도 아닌데 무슨 배부른 소리 하고 있네!'


But ! 나도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다!



물론 물건을 사는 사람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니 이 글을 그냥 살폿 참고만 하시면 되겠다.


약 3일 후 나는 '호주나라' 라는 사이트에서..

중고로.. 약 1개월 사용한 모토로라 크레이져 핸드폰을 100불에 샀다.


폰은 솔직히 맘에 들었지만...

Optus 의 요금제 때문에 굉장히 실망했다.


여튼.. 포인트는..

첫번째로... 옵터스를 쓰지말것!

두번째로... 기본형 핸드폰을 새것으로 사지 말 것 !

세번째로... 중고를 사는 것은 괜찮은 생각이다. (이건 사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


옵터스를 쓰지 마라고 하는 이유는...

다른 회사 요금제가 훨씬 좋은 것이 많다!

아시안이 옵터스를 많이 쓰는 이유는... 옵터스 요금제중에 옵터스끼리 전화를 많이 할 수 있는 요금제 (플랜) 이 있어서 그렇는데...

호주와서.. 아시안들과 전화를 많이 할 거면.. 특히 옵터스 쓰는 사람들

이 회사 (통신회사)를 쓰는게 좋다.

하지만.. 이 요금제 중에서 특히 많은 사람들이 쓰는 Bigger and Better 이라는 플랜 (요금제)는..

처음 호주에 온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이 요금제는.. 옵터스끼리 전화할때 유용한건데.. 보통 처음 오는 사람은...

쉐어 찾고, 일자리 찾고.. 이곳저곳 일반전화나 다른회사에 전화를 많이 하게 된다.

근데 이 플랜으로.. 이곳저곳 전화를 걸다보면.. 처음 제공되는 30$ 차지는 5~6통에 사라지고 만다. (조금 과장이 없지 않아 있다. 문제는 30$ 차지를 다 써버리면 옵터스끼리 제공되는 전화도 쓸 수 없게 된다.)

참고로 여기 문자 비용은 20~40센트 (300원 정도) 통화는.. (2$ 정도였나?)

물론.. 일반전화라인에서 일반전화라인으로 걸면.. 40센트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But 그래도 여전히 비싸다!


만약 죽어도 옵터스를 쓰고 싶으면... 꼭 Turbo cap 인가 Turbo charge 인가를 써라..

그걸 쓰면.. 30불을 주고 한번 사면 60$ 정도 충전해준다.

근데 내가 아주 대충 알기로 보다폰은.. 30불에 140$의 차지를 충전해준다.


처음에 이게 좀 헷갈릴 수 있는데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월 3만원 내면.. 6만원 통신 이용권.. 혹은 14만원 통신이용권을 충전해주는 식이다.

물론 회사마다 혹은 요금제마다.. 분당 전화이용료나 문자비용이 다르다.



두번째 기본형 핸드폰을 새것으로 사지마라고 한 이유는..

이거 호주나라에 '기본형 핸드폰 삽니다.' 라고 쓰면... 아주 불나게 연락온다.

가격은 20$~30$

필리핀에서 사오는 경우도 더러 봤는데.. 여기서 중고로 사도 된다.

근데 돈 조금 더 주고.. 예쁜거 사자 ^ㅡ^*


세번째로... 중고를 사는거 괜찮다는 이유는..

뭐.. 이거야 핸드폰이랑 크게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전자제품 같은 경우는 세대 교체 주기가 굉장히 빠른 편이라서..

오늘 산 것이 언제 먼 과거의 얘기가 될지 모른다.

그러므로.. 중고를 사서 물품의 특성을 이해 하고 나서..

다시 중고로 팔아도... 별로 손해보지 않는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뭐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여기 오면 휴대폰이 전부 영어 메뉴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 있다.

나같은 경우에도 처음.. 핸드폰 기능을 다 익히지 못해서 (.. 아직도...)

핸드폰 사용이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특히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면 영어로 안내하는데...

진짜 짜증이 막 났다... (내가 이렇게 영어를 못하나..하고...)


그리고 스페셜한 보너스 P.S 를 덧 붙인다. ㅋㅋㅋ

이거 진짜 짱 좋은 정보인듯..ㅋㅋㅋ


한국 국제전화 국내전화비용으로 하는 법!

내가 한국에 있을 때 VoIP 홈 전화를 썼다. 인터넷 무선 전화..

아마 요즘 대부분 많은 가정에서 이걸 쓸꺼다.

이건 무선 인터넷 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국내 전화비용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참고로나는 LG 하나로텔레콤...꺼였는데.. 내가 알기로 KTF 나.. 다른 회사들도 무선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오기전에 이 가정용 폰을 한대 더 구입한 후에.. 전화번호 세팅을 아마 해줄게다. (나도 잘 모름)

그걸 들고 와서 여기 무선 인터넷에 접속 시키면 ! 이제부터 한국으로 전화할때

국내전화요금으로 할 수 있게 된다. ^ㅡ^* 물론 요금은.. 한국에 있는 집으로 청구가 되므로 ㅋㅋ

아마 집에 계신 부모님이 내 주실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나도 오기전에 이걸 몰라서... 집에다가 이걸 하나 부쳐달라고 할까 생각해보다가..

여기 국제전화비용도 꽤 저렴한 편 (이 아니라... 일반 전화비용이 워낙 비싸니까... 상대적으로..)

이라... 짐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이대로 살고 있다 ^^


두번째로 공중전화 이용

이거.. 진짜 웃긴 얘기가 될수도 있다는 걸 안다.

공중전화...도 못쓰냐? 바보냐? 이렇게 물어볼 당신이 있다는 걸 안다.!

근데 내가 수십개의 워홀 블로거들의 글을 보고 느낀것은...

공중전화를 못써서 답답했던 사람이 나처럼 많구나 ㅠㅅㅠ.. 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한국 생각하면서.. 여기서.. 20센트 넣고... 전화하다.. 자신의 짧은 영어실력에 울고 마는 워홀러들이 많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는데.. 전화비가 얼만지.. 돈 개념이 어떤지 자신있게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여기 일반전화끼리.. 전화는.. 보통.. 40센트..정도

일반전화에서.. 휴대폰으로 전화하면.. 되게비싸다... 아마 1$ 넘는 것 같다.

한국으로 치면 400원 ~ 1000원... (.. 젠장)

+ 아마 여기 오기전까지 실감하기 힘들겠지만.. 여기 2$까지 전부 동전이다.

물론 이글 봐도 쉽게 까먹고 도착하고 나서... 살폿 놀랄줄로 안다. ^ㅡ^

나도 그랬던 것 같으니...

여튼 조심하지 않으면... 10불은... 동전쓰듯.. 줄줄 나간다. 사실 10불을 나눠쓰려면 동전으로 써야 한다...

ㅋㅋㅋㅋ 물건 살 때마다 한국가격 생각하며 사는 것이 잘 살아남는 지름길이라 믿는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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