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4, 2010

1 TheRock과 2010년을 여는 대화..

 

 

이제 슬슬 취업을 앞둔 나의 친구들의.. (나와 관계 없는듯?)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영어다.

 

그래서 이재 조대는.. 오늘도 새벽바람부터 일찌감치 회화를 위주로 아주아주 잘가르치기로 소문난 (그만큼 비쌀듯한..) 영어학원에 가서.. ABCD를 외치고 있고,

 

외대에서 영어를 마스터해서 외국인에게도 문법을 가르쳐주는 TheRock은..

 

TheRock : (...)

 

일본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겠다는 신념으로 일본어를 파고 있다.

 

 

사실.. 취업 못해서 찌질한 짓거리들 하고 있는 것 뿐이다.

 

격 떨어지는 것들..

 

본인은 호주에서 1년간의 워킹할리데이를 통해, 영어를 마스터했기 때문에 고민조차도 해보지 않은 미개한 한국인들의 고민거리들.. 훗...

 

TheRock : 미드도 제대로 못알아듣는 주제에..

 

닥쳐...

 

이런 우리들 중에 가장 취업과 인생에 패배의식을 많이 느끼고, 남들보다 5배는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서, 일본어 영어에 관해 거의 A급 자격증들을 갖고 있으면서 한문 특급을 준비하고,

한국역사.. 물류관리.. 등등.. 자격증 렙 60을 찍은 TheRock 군은 오늘의 이슈..

 

TheRock : 내가 왜?

 

훗.. 니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가 나눈 채팅은 이미 나의 저작권으로 등록이 되는 중이다.

 

TheRock : 너도 꽤나 녹터널 한데

 

녹터널이 머냐?

 

TheRock : 야행성.. 뭐 이런... 스펠링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닥쳐.. 내 앞에서 영어 쓰지마

 

TheRock : nocturnal
[오전 2:24:49] 파워 오브 컨트롤 +ㅊ

 

+ ㅊ 는 머냐?

 

TheRock : 정신적 오타..

 

ㅅㅂ 나는 추워서 물리적오타가 나오는판이구만 정신이 썩은쉑끼..

형 추워죽겠는데 방에 가스히터에 가스넣게 2만원만 투자해라..

 

TheRock : 재미없어 본론으로 넘어가 빨리..

 

훗.. 급한쉑끼..

 

사실 TheRock은 이름과는 다르게 아주아주 여자같이 반질반질한 피부에 곱상한 외모 우울한유지태라는 별명을 이끌어내는 안면을 지닌 두발달린 동물이다.

 

숱한 남성들이 '등뒤에 문신을 보자꾸나..'라는 데이트신청을 거부한채 오늘날까지 여자친구 한번 사귀어보지 못하고 도서관을 내집처럼 분양받아 살고 있다.

 

오늘 대화의 포문은 '네.가.티.브'

오늘 나 무지무지 네가티브해.. 누가 날 좀 행복하게 만들어서 천국 끝자락으로 날려줘..

 

TheRock : 내가 더 네가티브다 낫츠... 우울해서 지옥밑바닥까지 가라앉을 것 같에..

 

가라앉아 쉥꺄 ~

 

TheRock : (...)

 

TheRock : 본론으로 빨리.. 넌 여튼 항상 서론이 너무 길어..

 

쯧쯧.. 지퍼도 안내리고 오줌부터 눌 쉑끼..

오늘의 대화에서 TheRock 은 나의 네가티브한 마인드에도 불구하고, 정상인보다 34ppm 높은 수치의 아드레날린 혈류함량을 자랑하는 나에게 센스오브휴머니즘 Sence..sense.. sens..of human

유머감각을 어마어마하게 배웠지만, 첫회가 너무 길어지면 이 책의 출판량 조절에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됨으로.. 과감히 생략!

 

TheRock : 배울게 없었던거지.. 내가 주목받고 싶어

 

닥쳐 넌 나의 거대한 존재감 뒤의 그림자로 정오의 태양아래 내 발밑으로..

이런 TheRock 의 고민거리는?

 

TheRock : 우리학교 예산 펀드투자로 반동강났다.

 

그게 아니잖아? ㅅㅂ 너네학교애들 반응은?

 

TheRock : 애들이 똘레랑스라서 그런지...

 

ㅋㅋㅋㅋㅋㅋ 똘.레.랑.스.. 지 등록금 날려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Rock : ㅋㅋㅋ

 

오오.. 지금꺼 괜찮다. 센스 좀 있었는데? ㅋㅋ

엉아 시키는대로 중국어 공부는 좀 했냐?

 

TheRock : 사성 좀 봤다.

 

사성 억양? 엑쉔트? 쉐 쉐 쉐 쉐 ?

 

TheRock : 쉐 쉐 쉐 쉐

 

야 틀렸잖아.. 니가한건 1234 내가한건 4231 이잖아..

 

TheRock : 타자치면서 무슨.. 액센트? 글고 내가 4231 했거든요?

 

타자치면서 무슨 4231이냐 ㅋㅋㅋㅋㅋ 에고..

이런 중국어 기본도 모르는 평민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개그는 빨리 접자고..

 

TheRock : 니가 시작했거든요?

 

그렇다. 오늘의 대화의 주제는.. 중국어 (?)

다음편을 주목하시라.. 블로그 1위먹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이 개그를 알아듣기 위해서 독자들은 글로벌한 소양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이 포스트는 영어 일어 중급이상자 중국어 개발새발인 분들에게 추천하며..

그 이하이거나 언어에 관심 없으신분들은.. 수준을 조금 끌어올리신 후에 다시 오시길 바란다.

물론 우리가 하는 이야기의 주제는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든지 즐거움과 인생의 깊은 고찰에서 많은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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