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4, 2009

091204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지켜보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신지도 어느덧.. 몇개월이 흘렀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참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정치를 잘 모르니 괜히 말 많이 하고 싶지 않지만..
도대체 노무현 대통령을 누가 죽인건지...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질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 정직하고 의로운 분이었는데.. 한국인의 썩은 생각들이 자살까지 몰고 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났다.

정치인 언론인들이 죽였나..? 그 정치인 언론인들은 국민들 중에서 나온 사람들 아닌가..
네티즌들이 죽였나?....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시에 대통령으로써의 힘을 잃고, 정당들 사이에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바보로 조롱을 당하고 있을 때 참 화가 많이 났었다.

참 애석한 일이다.

요즘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보면.. 참 이상한 기분이 든다.
꼭 해야하는 일인데.. 정치와 댓글놀이 소재의 희생양이 되어 비아냥거리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제대로 진척이 되질 못하고 있다.
자기는 직접 책임지고 꿈을 위해 한발 내딛지는 못하면서..
남이 옆에서 한발씩 한발씩 내 딛는 것을 보고 수근거리고, 못하게 말리고.. 비아냥거리고...
이것은 한국인의 특성같다..

좀 이러지 말자...

호주처럼 뛰어난 관광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있는 것을 열심히 발전시키고 꾸며놔도 힘든 마당에...
아무런 책임도 지려하지 않고 그냥 비아냥 거리지 좀 말자...

누가 하기 때문에 싫고, 어느 정당이 하기 때문에 싫고 그런 인생을 좀먹는 변명은 이제 그만두고..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 내가 할 수 있는일이 뭔지 좀 생각하자..
누가하든 어느정당이 하든... 옳은일을 하면 말 한마디라도 수고한다고 고맙다고 하자..
남의 눈치를 보며 따라서 욕하지 말자...

제발 좀 자신의 인생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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