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19, 2009

우리가 상상하는 훌륭한 대학생활이란? (1)



훌륭한 대학생활의 기준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확실히 이 부분에 대해 모든 교육자들이 조금 더 힘 써야할 필요가 있고,

학생들 개개인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는다는 사고방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드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청년실업을 빼 놓을 수 없다.

물론 옛날이나 지금이나 청년 실업자 수는 항상 많았다.

하지만 만약 이런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대답을 고등학교나 대학 초기 혹은 나아가서 초-중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가졌다면 G8 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지금쯤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주제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언젠가 책을 꼭 한권 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을 쓰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 이상으로의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꾸 나이가 드니 서론만 길어지고 본론을 시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게 느껴진다.

본론은 대학생활에 있어 책임감과 창조성 노력 열정 사랑이 필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들만 믿고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몇 몇 교수님을 욕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대해 근본적인 책임감이 결여 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을 남에게 맡기는 무모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선배나 인맥 연줄에 기대고, 근본적인 노력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활 그 자체로는 학생 개개인에게 전공 공부 외에 어떤 다른 것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은 과외활동을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고,

대부분 대학생활은 이 과외활동 선택에 의해 결정이 된다.

어떤 학생은 4~7년간의 대학생활 기간동안 아르바이트에 종사하거나 과외에 종사하고, 어떤 학생은 봉사활동이나 NGO 같은 곳에 가입하거나 다양한 동아리 또는 아카데미에 등록하거나 유학을 가기도 하고, 사업을 하기도 한다.

이런 과외 활동을 하는 양을 절대적으로 측정할 수는 없겠지만, (학술적으로는 있을 것 같다만..) 이것이 긍정적이고 활동적일 수록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감과 자신감, 열정, 개인이라는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환경이 개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케이스가 되겠지만 이런 앞으로 자신을 키워줄 환경 자체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개인이 주변 환경 요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독서와 교수님 또는 멘토나 부모님 등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이다.

삶은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데 이 선택의 기로에서 좋은 길로 나가기 위해서는 앞에 놓인 길에 대한 많은 정보와 정확한 판단을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기는 쉽다. 하지만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쇄신이 필요하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창조성 Creative 이다.

아마 대학에서 수업시간에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가 Creative 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꼭 이런 창조성에 대해 창조적인 기업의 예나 창조적인 디자인이나, 개인의 창의력에 대한 한정적인 이야기들만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활을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내가 어떤 과외활동을 선택하고 어떤 길을 걷고 어떤 사람이 될것이고,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내가 살고 싶은 삶이 남과 어떻게 다른 멋진 삶이 될 것인지..

내 여자친구를 어떻게 즐겁게 해줄 것인지, 부모님 생일에는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 것인지, 나는 어떤 멋진 사람이 될 것인지..

내방의 정리 정돈은 어떤 매력적인 체계를 갖추게 될지, 나는 어떤 창의적인 독서습관을 가질지..

우리가 창의력을 적용할 곳을 찾는데도 창의력이 필요할 정도로.. 창의력은 그 쓰임새가 무한하다.

흠..ㅋㅋ수업시작했는데 말이 너무 길어져버렸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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