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0, 2009

2. 나의 영어공부의 목표설정과 회화공부방법



첫글이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정리하느라 좀;; 방향이 흩어지는 감이 있었다.

어쨌든 영어 공부를 하는데 목표가 굉장히 중요하다.

취업을 위해서 하는 거라면 토익 900점이 목표가 될 것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토익 900점과 회화를 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900점이 영어로 말을 잘 못하는 경우는 실제로 못봤지만 850점이 회화를 잘 못하는 경우는 주위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900점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900점 중에 굉장히 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포인트는 회화와 토익공부하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


그래서 내가 회화가 목표인지 취업을 위한 점수가 목표인지, 영어권티비시청이나 영어독서가 목표인지..

자기가 어느정도 배울 필요가 있는지 꼭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표를 정했으리라 믿는다. 나는 회화에 목표를 뒀고 앞으루 이 글은 회화에 목표를 둔 공부 방법에 초점을 맞춰서 써질것이다.

그러니까 ㅋㅋㅋㅋ 목표가 토익 공부인 사람은 가도 좋다 ~ 바이바이//

정확히 나의 목표는 영어권 사람들과 각종 시사점에 대한 거침없는 회화와,
특별히 토익 공부를 준비하지 않고, 800점을 받을만큼 회화와 정확한 작문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이 보면 비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언제든 피드백을 주세요 ^^) 왜냐하면 회화를 아무리 잘해도 토익점수가 그냥 올라가는 것은 아니니까..

어쨌든..

회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어 학습을 하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내가 추천해주고 싶은 첫번째 방법은, 일단 목표에 맞는 방법을 독서를 통해서 찾아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영어로 된 원서를 읽어라는 말이 아니다.

시중에서나 학교 도서관에서나 영어 공부에 대한 방법 저서는 굉장히 많다.

특히 지난 시간 교수님 강의에서 꼭 읽어라고 했던 책 중에..

'뒤집어본 영문법'
'동사를 알면 죽은 영어도 살린다'
뒤집어본 영문법
카테고리외국어
지은이네오퀘스트 (김영사, 2001년)
상세보기

동사를 알면 죽은 영어도 살린다
카테고리외국어
지은이최완규 (김영사, 2006년)
상세보기


이런 종류의 책들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내가 영어를 잘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열심히 하기 위해 그 과정을 적는다는 뜻에서 쓰는 것임으로 지금 출발선상의 나를 돌아보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10년이 넘게 영어를 공부 했는데 영어로 말을 거의 못하는 바보였다.
호주에 가기위해 급하게 스카이피를 통해 필리핀의 튜터에게 개인 과외를 한달째 받고 있고, 영어 스터디를 가입해서 공부한지 1달이 되어간다.
지금 나는 토익 공부를 전혀 안하고, 모의 토익 테스트를 두번 친 결과 500점 초반대의 점수를 받았고, 따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없고, English grammar in Use 파란색 Intermediate 용을 반권정도 봤다.

필리핀 튜터가 처음 내게 영어를 공부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을 때 내가 '10년 좀 넘었다.'고 답했다.
근데 나는.. 좀 웃겨도 한국사람이 다 그러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튜터가 한 말이 대박이었다. '괜찮아 부끄러워할 필요없어.'
나 안부끄러웠는데... 그 말듣고 부끄러워지는 느낌... 사실 부끄러운 일이긴 하다.

여튼, 요즘 젊은 아이들이 영어를 하는 수준에 비하면 참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좋은 방법들을 통해서 아마 곧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나와 같은 방향의 공부법을 선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책을 찾아봤다.

뭐 결론적으로, 앞에서 말한 두 책을 봐야 하는 이유는 보면 알겠지만,

한국인이 왜 영어를 못하는지에 대해 조금더 근본적인 이유에서 부터 접근한 방법서이다.

고질적인 문법 공부의 한계와, 영어회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체계적으로 알 수 있고..
회화를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문법과 자주 나오는 용법들을 정리 해 두었다.

그래서 왜 끔찍한 문법을 10년동안 공부해도 영어가 안 느는지..
바퀴벌레20000 같은 단어책에 있는 단어들을 다 외워도 영어가 안느는지 그런 이유들을 속시원하게 가르쳐준다.

토익공부를 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회화를 위해서는 일단 굉장히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물론 이 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이 책이 꽂혀 있는 근처로 가면 새로나온 수십만가지의 방법서들이 꽂혀 있으니 꼭 둘러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서를 찾길 바란다.

이렇게 공부 방법 목표를 정하는데 책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오늘 글 마무리 하고..

다음에는 내가 정하는 공부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 해 보겠다. ^^

(근데 내가 공부를 잘 못하는 학생이라서.. 부끄럽다 ㅋ)

(글 읽다가 혹시 도움을 주고 싶은 분이나 추천해주고 싶으신 책은 언제든지 가르쳐주시면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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