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0, 2009

090303 시드니 이런 한국인 일자리!



 뜨끈 쌉쌀한 얼그레이를 마시니...

속이 얼큰하다..

미안... ㅡ_ㅡ 타이놈에게 쫓겨난다고 생각하니.. 개그가 안나온다..


시드니 시티에는 참 다양하고 많은 잡들이 널려있다.

청소 - 웨이터 - 클리닝 - 웨이터리스 - 키친핸드 - 청소 - 샌드위치 핸드 - 바리스타 - 클리닝

노가다 - 타일보조 - 청소 - 페인터 - 클리닝 - 하우스키핑 - 웨이터 - 회계 - 청소 - 클리닝


다양하지 않은가 !

아마 이런 일들을 참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일자리가 없어 죽을 맛이라고들 해도..

다양하고 저렴한 한국인 일자리들이 시티에 가득하다.


이런 일을 할 때 정말 주의해야 할 일들을 살펴보자..


첫번째. ABN 을 달라고 한다.

두번째. 디파짓을 받는다.

세번째. 수당 외 각종 연장근무



어떤 한국인 사장들은 ABN 을 요구한다고 한다.

뭐.. 내가 ABN 이랑 친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개인사업자 번호라고 한다.


근데 이 번호를 남이 한번 알게 되어 악용을 하게 되면...

텍스리턴은 커녕 -ㅂ-; 혹시 모를 호주이민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하도록 하자..



두번째 가장 빈번한 나쁜일 디.파.짓

D e p o s i t ... 호주는 모든 것이 보증금 문화다..

근데.. 이걸 악용하는 한국인 사장들은.. 아르바이트생들의 1주~2주치 급료를 디파짓으로 묶는다.

그러다가.. 3개월이상 일을 못한다든지...

일을 못해서 자기가 짜른다든지 ( 완전 자기 맘대로... ) 하는 경우에 이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


이런 일은 안하는 것이 좋다.

디파짓을 받는다는 얘기는.. 사장이 사람보다 돈을 더 중요시 한다는 말이고..

보통.. 디파짓을 쥐고 있는 사장은 종업원에게 비인격적으로 대해도...

종업원 입장에서 디파짓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인격적인 모독을 참아가며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보통 호주 주급은 200불 ~ 600불 정도로 다양한데..

보통 이들이 쥐는 디파짓은 400불 남짓..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그만두거나 하면.. 이 돈은 고스란히 그들의 수입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디파짓을 받는 사장 밑에서는 아예 일을 안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시드니에서.. 한국인 밑에서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도 쉽지는 않으리라..


그러므로.. 고용주가 최악의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순간..

망설이지 말고.. '유니온'에 가입하자.!

'유니온' 은... 노동조합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디파짓이나.. 체불된 임금등을 받을 수 있는데

큰 힘이 되는 곳이다.



이미 일을 그만 둔 후에 가입하는 것은 효력이 없다고 하니..

일하는 중이라도.. 사장에게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주저말고 가입하자..

가입비는 20~30불 정도라고 한다.




세번째로.. 사장이 일하는 시간을 가지고 장난치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면 몇시부터 몇시까지 일하기로 되어있는데..

30분 일찍 나와야 한다. 라든가..

사전 예고도 없이.. 20~30분씩 늦게 마치고 페이체크를 하지 않는다든가..

식사시간은 급료에서 제하는 경우 등 등

혹은 광고에는.. 일하는 시간만 써있고, 실제로 일하는 날짜가 몇일 안된다든가...

일하기 전에 확실히 평균 주당 임금에 대해 알아보거나 물어보는 것이 좋고..

공휴일 주말 및 연장근무 등등에 대한 각종 임금에 대해서도 처음에 똑바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정말 개같은 경우를 당하기도 함으로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 호주인 밑에서 일하는 것인데...

얼마전에 호주인 밑에서 일하던 학생이 그 일을 다른사람에게 500불에 받고 판다고 글을 올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일구하기도 어렵고 일도 많이 없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한국인 사장 밑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사장이 정신병자라서 참 재밌다가 짜증났다가 일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근데 자기 가족들이 갑자기 암에 걸렸다고 힘들어 하는 걸 보면.. 또 불쌍하기도 하고...

그러다 갑자기 하느님 찾기 시작하면 때려주고 싶기도 하고...

그러다 먹을걸 주면 ㅋㅋㅋ 좋다 !

에이... 썅.. 나는 먹을거 주는 사람은 다 좋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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