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0, 2009

090300 3월초 페디스에서 장보기 ! + 구글맵



오늘은 무려 할일이 없는 관계로..

(사실.. 방금 포스터 디자인 하나 해주고 돈 좀 벌었다 ㅠㅅㅠ ㅋㅋㅋ)

패디스에서 장보는 기술 (?)을 써 본다.


우선 패디스로 가기전에 패디스 약도를 한번 보자..
처음 온 사람은.. 맵보고도 찾기가 어려운.. 약간 정신 산만한 골목이다.
(맵보고 느낀거지만 하나도 안어렵다 나만 헤맨다. ㅠㅅㅠ...)






































왼쪽은 시드니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위치인데.. A 라고 된 곳은 우리집이고
왼쪽에 헤이마켓이라고 써있는 위치에 있다.

왼쪽 확대 사진을 보면.. 센트럴 스테이션이라고 미친듯이 넓은 스테이션이 보일 것이다.
눈이 나쁜 분들을 위해서 Central 이라고 검은색으로 크게 썼으니 잘 보시길 ㅋㅋ
그 왼쪽 위.. Peddy라고 써있는게 페디스 건물이다. 오른쪽에 George st 이랑..

Elizabeth st 는.. 시드니 한중심을 가르는 중요한.. 도로임으로 이것을 기준으로 하면 찾기가 쉽다.

근데 구글맵의 스트리트뷰는.. 날이 갈수록.. 내게 손바닥 안의 세계를 체감시켜준다..
사진은 구글맵 스트리트뷰에서 퍼왔는데.. 왠만한 큰 도시의 모든 길거리는 3D화 된 사진으로 볼 수 있는듯...


여튼 저게 페디스마켓이 있는 마켓시티라는 건물이고.. 반지하 겸 1층

(여기는 한국식 1층은 Ground floor 라고 부른다... 2층을 1층이라 불러서 굉장히 헷갈림..)

여기식으로 Ground floor에 페디스 마켓이 있다.


이거 클릭한 후에 마우스 왼쪽버튼으로 사진 잡고 흔들어봐라...
요새 이런 기능 있으면 돈들여서 외국나갈 필요 없겠는데? ㅋ
어느 도시에 가건 재래시장은 꼭 있다.



여기는 시드니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재래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거는 패디스에서 바라본 Dixon 스트리트다.

Dixon 스트리트는.. 대표적인 차이나 거리로.

음식점이 가득한 골목하나가 전부다인듯.. 볼것도 없고...



자꾸 중간에 다른데로 샌다..
여튼.. 여기서 중요한 건...

패디스는. 목금토일 4일만 하는데...

보통 저녁 5시가 되면 닫는다.

그냥 실내 재래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건 패디스 실내 풍경이다. 주로 과일 야채 채소 위주로 사주시면 되시겠다.
안쪽에 고기파는 곳도 있는데... 냄새 때문에.. 딱한번만 이용했다.
자 여기서 밑줄 그을 준비하시고..
일요일에 얘네들이 물건을 못팔면 다음주 목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과일들이 상하므로.. 얘네들은 일요일 저녁에 대박 세일을 한다.
그래서 일요일은 6시에 문을 닫는데..
보통 5시 30분정도 되면 출입을 제한시킴으로.. 5시 반전에 들어가있다가..
한쪽 귀퉁이 계단에 30분정도 앉아 친구랑 농담을 하며 기다린다.
6시가 되면.. 슬슬 손님이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약 반 이상의 사람들이 나간다.
이때부터 초 * 초 * Very * Very * 울트라 캡숑 짱 싼 할인을 시작하는 것이다.
자.. 무엇을 상상하든 당신 상상 이하의 가격이다.
물론.. 모든 물건을 이시간에 그딴식으로 팔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잘 돌아다니다보면..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거나.. 웅성웅성거리거나..
아니면 장사하는 사람이 말한다. 1$ '원딸라 원딸라~'
근데.. 뭐 얘네들이 항상 하는 말이 '원딸라'니까.. 과연 1$로 얼마만큼 살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내가 말하는 초대박 세일이란 것의 기준은..
10개들이 망고 한박스 2$
아보카도 작은것 11개 1$
작은 사과 15개 1$
토마토 싱싱한것 (상한 것 말고) 10개 1$
이정도 되시겠다..
물론 약간 이른 시간에도 약간 상한 과일이나.. 이것저것 할인을 한다.
특별히 걔네들이 바구니에 이것저것 담아놓고 1$ 1$ 라고 하는데..
그건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닌듯...
여튼.. 차가 없어서 많이 사지 못했지만..
망고 1박스면... 4명이서 이틀은 먹는다.
참고로 난 1시간을 어슬렁 거리며.. 아보카도를 노렸는데..
요즘 아보카도 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쳐.. 큰것은 한개에 3$ 정도라..
쉽게 할인을 하지 않았다.
포기하고 집으로 갈까 하는 순간에 어떤 아줌마가.. 남아있던 아보카도를 몽땅 파는 것이다.
내 앞에서 먼저 사던 흰사람이 20개 정도를 사버리는 바람에.. 남은 11개 정도 밖에 못샀지만..
여튼 굉장히 신나는 가격임에 틀림 없었다. ㅋㅋㅋ
요즘 세계경기가 안좋아서.. 호주 워홀들도 많이 힘든 시기라고 한다.
더러는.. 나처럼 식빵만 먹고 살면서 돈을 아끼는 케이스도 있다고 하는데...
대박 쇼핑하시고 비타민 만빵으로 충전하시길 ^ㅡ^*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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